해외를 여행하려면 해당 나라에 입국하기 위해서 여권 유효기간이 일정 기간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보통 3달 이상 여권 유효기간이 남아 있어야 해당 나라로 입국할 수 있어요. 혹시 그 사람이 해당 나라에 계속 체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상황에서 해외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효기간이 정말 엄청 남아 있지 않다면 우리는 여권을 당일 발급받을 수 있는 구청이 있는지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여권을 당일 발급받을 수 있는 구청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몇년 전에 있던 제도로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을 위해서 여권을 당일 발급해주는 구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구청은 여권을 당일 발급해주고 우리 구청을 당일 발급을 해주지 않더라. 하는 말들이 떠돌고는 했습니다.
요즘은 이런 제도가 아예 없어졌고 만약, 출국날이 2~3일 남았는데 여권 유효기간이 1달정도 남았다면 안전한 방법인 긴급 여권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긴급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1회용 긴급 여권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긴급 여권 발급처에 방문해서 여권을 발급받으면 되는데요. 규정 상 이 긴급여권은 해외에 긴급한 일로 가거나 중요한 비즈니스를 위해 급히 가는 사람들을 위해서만 긴급 여권 발부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몇몇 블로그 글을 보면 여행을 가는 목적으로 가족 3명이 가는데 엄마가 유효기간이 부족해서 긴급 여권을 발급받았다는 글을 본 적도 있습니다. 밑져도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인천공항에 방문했다면 긴급 여권을 발급받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2번째 방법으로 저도 예전에 방콕에 갔을 때 2일 후에 출국일인데 여권 유효기간이 1달 정도 남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저는 위에 긴급 여권을 발급 받기도 뭐하고 태국 여행 카페인 태사랑 사이트에 접속해서 보니 1달 남은 사람들도 그대로 입국해서 여행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그대로 태국으로 출국했습니다.
비행기 티켓을 배부하는 스튜어디스도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안남아서 태국에 갔다가 출국사무소에서 그대로 돌아와야 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그냥 그대로 태국으로 갔고 다행히도 무사히 태국에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여권을 당일 발급해주는 구청이 없어져서 저도 엄청 원망했습니다. 왜 이럴까 왜 여권은 최소 3일이 걸리는 걸까 하면서요. 보통 이 유효기간은 출국하기 2~3일 전에 보는 저도 엄청 야속하게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더라면 아무것도 모른 채 여행을 갔었을텐데 말이예요. 다행히도 여행은 재미있게 했지요.
여권을 당일 발급해주는 구청이 이제는 없어져서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분들은 위에 두 방법대로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God bless you.